대체공휴일로 인해 휴가기간이 길어져서 사흘 또는 나흘까지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흘과 나흘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흘과-나흘의-차이점
사흘-나흘-차이

 

사흘과 나흘 뜻과 차이점

 

나흘보다 사흘의 의미를 헷갈릴 수밖에 없는 이유로는 사흘의 '사'가 4를 의미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사흘은 3일, 나흘은 4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흘은 세 번째를 뜻하는 '서'가 오늘날에 변형되어 사흘로 변형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순우리말로 1일부터 6일까지를 뜻하는 단어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로 표현할 수 있으며, 누군가 "오늘부터 사흘간 휴가를 받았어"라고 말한다면 '오늘부터 4일 간 휴가를 받았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일 하루 11일 열하루 21일 스무하루
2일 이틀 12일 열이틀 22일 스무이틀
3일 사흘 13일 열사흘 23일 스무사흘
4일 나흘 14일 열나흘 24일 스무나흘
5일 닷새 15일 보름 25일 스무닷새
6일 엿새 16일 열엿새 26일 스무엿새
7일 이레 17일 열이레 27일 스무이레
8일 여드레 18일 열여드레 28일 스무여드레
9일 아흐레 19일 열아흐레 29일 스무아흐레
10일 열흘 20일 스무날 30일 그믐

 

순우리말 요일 표현 단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순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데 대부분 생소한 단어입니다. 월요일은 다날, 화요일은 부날, 수요일은 무날, 목요일은 남날, 금요일은 쇠날, 토요일은 흙날, 일요일은 해날입니다.

 

순우리말 월별 표현 단어

1월부터 12월까지도 순우리말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알아두면 간혹 사용하기 좋습니다.

  • 1월은 새해 첫 달이라서 해오름달
  • 2월은 급격한 추위가 찾아오는 시기라서 시샘달
  • 3월은 기온이 상승해 얼음이 녹아서 물오름달
  • 4월은 봄이 찾아와 초록 잎이 피어나서 잎새달
  • 5월은 파란 하늘의 여름이 시작되어서 푸른달
  • 6월은 누리달
  • 7월은 견우직녀달
  • 8월은 가장 더운 여름이므로 타오름달
  • 9월은 추수할 가을이 다가와 열매달
  • 10월은 개천절이 있어서 하늘연달
  • 11월은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잎이 말라서 마름달
  • 12월은 한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해서 매듭달

지금까지 순우리말의 사흘과 나흘과 월별 및 요일 단어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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