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인 블랙아이스는 큰 사고를 유발하곤 합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체크와 주기적인 관리가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온도 영향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을 다시 확인해야 하므로 결국 365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공기압-경고등
타이어-공기압-경고등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발생 시

운행 중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계기판에 경고등과 함께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발생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는 문제도 있지만,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발생했다면 아래를 참고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발생 원인

타이어는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가득 찬 공기는 그대로인데 타이어가 수축 및 팽창하면서 경고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뾰족한 물체가 타이어에 박혀서 실제로 공기가 빠져나가서 경고등이 나타날 수도 있겠죠. 그래서 타이어 경고등을 확인했다면 일단 운전 속도를 20% 이상 감속하도록 합니다.

 

행동 요령

그리고 차량의 상태를 잘 느껴보세요. 만약 한쪽으로 기울어짐을 느끼거나 핸들 조작에 이질감이 느껴진다면 타이어의 공기가 빠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거나 즉시 차를 멈추고 보험사에 연락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30분 정도 차량을 정속 주행하며 경고등이 없어지는 확인해 보세요.

 

특정 타이어 쪽으로 하중이 몰리도록 주차했거나 온도 차이로 타이어가 수축 또는 팽창된 상황이라면 운행 중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공기압 체크 센서(TPMS)가 고장났거나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경고등이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해 점검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법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관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로 위에 깔린 블랙아이스 때문입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위의 얇은 얼음을 말하는데요. 너무 얇아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방심한 상태로 과속을 하거나 과한 핸들링 또는 급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겨울철은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기압은 감소하지만 특히 겨울철은 더 빨리 감소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이 얼어서 도로환경이 험난해져서 타이어 마모도 여름보다 더 심해지게 되죠.

 

그래서 겨울철은 최소 월 1회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자체 점검 기능이 없으므로 정비소를 방문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출시한 차량은 공기압 수치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 시 방문하면 됩니다.

 

  • 겨울철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수치로 승용차 30~33 psi, SUV 35~40 psi 수준입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법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을 관리하는 방법 중 잘못된 방법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름철 온도가 높아 타이어 내부 팽창으로 공기압을 10% 낮춰야 한다는 관리법인데요.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며, 자칫하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타이어 내부가 팽창하는 것은 사실이나 타이어는 이러한 영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만약 여름철 온도를 고려해 공기압을 10% 정도 낮춘다면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란 고속에서 타이어 외부가 물결처럼 출렁거리는 현상으로 150km/h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이 표준보다 높아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공기압을 낮추고 있으니 잘못된 관리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웨이브와 장마철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주로 운행하는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을 5~10% 높이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여름철이라고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는 등의 검증되지 않는 행위를 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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